미국 뉴욕시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50대 한인 남성이 매주 5,000달러씩 죽을
때까지 받는 즉석복권에 당첨돼 화제입니다.
행운의 주인공인 김홍석(50)씨는 뉴욕주가 발행하는 즉석복권 ‘셋 포 라이프(Set For Life)’ 1등에
당첨돼 지난 12일 복권국이 주최한 당첨자 축하행사에서 당첨금 증서를 수령했다.
뉴욕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복권 당첨으로 매주 5,000달러씩, 한국 남성 평균 수명(77세)
까지만 당첨금을 받아도 총 702만 달러를 챙기게 됐다. 만약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무려
1,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라이프 기간을 따지지 않아도 김씨는 최소 500만 달러의 당첨금
수령은 보장돼 있다. 이 복권의 1등 당첨확률은 630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가 복권을 구입한 행운의 장소는 퀸즈 플러싱 파슨스블러바드와 윌렛포인츠 블러바드
교차지점에 있는 미 수퍼마켓 체인점 ‘키 푸드’로 지난 1일 새벽 꿈을 꾼 뒤 복권을 샀다.
당첨자 축하행사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석한 김씨는 “꿈에 딸이 나타나 20달러를 쥐어주며
현명하게 투자하라고 말해 그날 복권을 구입하게 됐다”며 “구입 즉시 복권을 긁었을 때 뭔가 당첨된
줄은 알았지만 이처럼 큰 복권에 당첨된 것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태어난 김씨는
25년 전 미국으로 이민와서 퀸즈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슬하에 꿈에 나타난 딸을 비롯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셋 포 라이프는 복권 1장당 10달러로 1등에 당첨되면 평생 매주 5,000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2등은 일시불로 5만달러, 3등은 일시불로 5,000달러가 제공된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이유 이외에도 복권의 열기가 항상 뜨거운
동네입니다. 동시에 뉴욕 퀸즈 플러싱 지역은 로또명당이 많기로도 소문난 곳입니다.
뉴욕시내 명당로또 판매점 TOP 10중에서 무려 5곳이 퀸즈 플러싱 지역에 모여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은 로또캠프 사무실이 위치하고, 복권을 집중 구매하는 지역으로 한국과
중국계 이민자와 스페인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입니다.
뉴욕포스트의 집계에 따르면
퀸즈 아스토리아의 ' 더 매거진 스토어 22-44 31ST'이 TOP 1위
(총 당첨금 1억5천3백만달러 기록)
아스토리아의 '스모크샵 & 컨비니언스 42-16 30AVE' 가 TOP 2위
(총 당첨금 3천1백만달러 기록)
서니사이드의 '퀸즈 미니마켓 45-01 퀸즈BLVD'가 TOP 3위
(총 당첨금 2천6백만달러 기록)
플러싱의 '쉬리하리커파 60-08 MAIN ST'가 TOP 5위에 랭크되어
(총 당첨금 1천4백만달러 기록)
노리온식품까지 총 5개업소가 이 주변에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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