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유럽연합복권인 유로밀리언에서 1등으로 당첨돼 48,895,464유로(한화 약 717억원)를
받게 된 개러스 부부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 이스트우드홀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 부부가 선택한 행운의 번호는 2,10,22,27,28 보너스볼 6,8 이었는데, 3번의 이월 끝에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거액의 복권 당첨금 수령자들이 보통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반면 이 영국인 부부는 당당하게 언론매체의
인터뷰에 응했다.
비가 오는 어느 저녁 친구들을 만나러 가다가 충동적으로 복권을 샀다는 개리스씨는 앞주의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누적되는 행운도 얻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받은 717억의 당첨금은 영국 복권 역사상 7번째로 많은 액수이다.
카펫을 제일 먼저 바꾸고 싶다고 말한 부부는 두 명의 아이들이 뭘 원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어 할 것" 이라 말했다.
당첨 사실을 안 지 몇 일이 지났지만 아직 믿을 수 없다는 부부는 "큰 돈을 수령하게 됐지만 당분간은 지금 생활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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