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에 추첨된 파워볼 당첨자중 한명의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사는 로버트 티보도(70)가 지난달 29일 구매한 ‘파워볼’ 복권 2등의
파워플레이 옵션에 당첨되어 10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1게임에 1달러하는 파워볼 게임을 요청했는데, 복권판매소 직원의 실수로 파워플레이옵션이
설정된 게임을 발행해 주었다고 합니다. (파워플레이 옵션이란? 1게임에 복권가격의 두배(1게임당 $2)를
주고사면 2등당첨시 20만달러(파워플레이옵션은 100만달러), 이하 등수에서는 추첨때마다 발표되는
배수에 따라서 해당상금의 몇배를 받는 옵션게임 입니다)
파워볼은 59개의 화이트볼과 39개의 래드볼 중 각각 5개와 1개를 선택, 모두 다 맞추는 ‘잭팟’을 터뜨리면
최소 2,00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누적 상금에 따라 금액은 불어나게 되고 3천억원을 넘기도 합니다.
일주일전인 11월2일의 당첨금이 2700억 이었습니다.
파워볼의 추첨번호는 화이트볼 11, 16, 40, 51, 56 파워볼(래드볼) 38 파워플레이 옵션은 x5 였습니다.
티보도는 이 중 화이트볼 5개를 맞춘 2등에 당첨, 애초 20만달러(약 2억2500만원)를 받아야 하지만 직원
실수로 100만달러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사실 그가 당시 옵션이 선택된 복권을 취소했다면 그 복권은 다른
사람이나 직원이 직접 구매해야만 하는데 그냥 옵션을 선택해서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그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보도는 행운을 가져다 준 그 직원에게 소정의 사례금을 줄 계획이라고 하네요.
또한 그 복권 판매점도 당첨복권을 판매한 대가로 루이지애나 복권협회로부터 1만달러를 지급 받게 됐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주에 따라서 금액이 틀리지만 잭팟,또는 2등 당첨자가 나왔을 경우에 그 복권을 판매한 곳에
축하사례금도 같이 지급하고 있습니다.
티보도는 인터뷰를 통해 복권에 당첨됐다고 삶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즐거운 "메리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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