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맥컬러는 메가밀리언 당첨으로 분배 받게 되는 1억9천만 불을 청구하며 부인과 기쁨의 키스를 나누었습니다.
이 금액은 미국 복권역사상 두 번째로 큰 잭팟 당첨입니다.
“나 같이 작고, 나이든 미시시피 사내에게1억9천만 불이란 꽤 괜찮은 금액이죠. 평생 동안 사람들에게 많이 베풂을
받고 살았는데
이제 뭔가 보답하라는 계시인 것 같네요.”라고 당첨자인 맥컬러 씨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68세인 당첨자는 부인과 둘이서 인구 7,000명이 채 안 되는 워싱턴 주의 어프라타(Ephrata)에 살고
있으며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맥컬러 씨는 이번에 터진 2명의 메가밀리언 잭팟 3억8천만 불 공동 당첨자 중 한 명으로 나머지 한 명은
아이다호주에서 나왔는데
아직 복권사무국(idaholottery.co)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식료품 세이프웨이(Safeway)에서 쇼핑을 하던 중 복권 2장을 사자고 한 것은 부인인
캐롤린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쇼핑 중에 제가 티켓을 사서 우리의 숫자를 넣어 보자고 했어요.”라고 올해 64세인 캐롤린이 말했습니다.
부부의 당첨번호는 본인들의 생일을 조합한 것이었고 그 숫자는 4, 8, 15, 25, 47 그리고 메가
넘버 42번이었습니다.
부부가 구매한 나머지 티켓은 150불짜리에 당첨되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복권이 가져다 준
행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몇 년 전에서 오리건주 복권을 구매해서 적어도 10,000불에 당첨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의 당첨은 TV 추첨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정신이 없고 떨리는 상태로 맥컬리 씨는 개 세 마리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부인에게 달려갔다고 합니다.
이에 캐롤린은 심장에 혈관폐색방지 장치를 12개나 장착하고 있는 남편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게 아닌가 생각돼서,
괜찮냐고 물었고, 맥컬리 씨는 아주 괜찮고 복권 티켓이 어디 있냐고 물었습니다. 캐롤린은 남편이 컴퓨터에서
당첨번호를 다시 확인하는 동안
티켓을 집어 들은 후, 다시 보고, 확인하기를 반복하더니 남편을 바라보고 환호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맥컬리 씨는 즉시 당첨 티켓에 사인을 해서 지갑에 보관한 후, 자식들, 가까운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습니다.
부부는 아직 연방세금 공제 후 일시불로 9천만 불을 수령할 지 아니면 26년 분할수령을 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워싱턴주에는 주세금이 없습니다.
부부는 당첨금을 거창하게 쓸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맥컬리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의 행운이 제게 의미하는 것이 제트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게 이 행운은 내 자식들,
손주들 그리고 그 후손들 등 대를 이어 그들이 걱정 없이 살수 있는 신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함께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맥컬리 씨는 이전의 결혼에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부부는 2003년 워싱턴주로 이주해 왔으며 맥컬리 씨는 이전에 20년 동안 보잉사에서 관리교육관으로
근무했었습니다.
워싱턴 복권국의 공보관인 스컷 킨니 씨에 따르면 맥컬리 씨는 지난 일요일 오후 3시30분에 직접 당첨숫자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복권을 구매한 가게인 세이프웨이는 당첨 티켓을 판매한 보너스로 5만 불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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