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역사상 6번째로 고액인 파워볼로또 추첨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15차례의 추첨
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커진 파워볼 로또 복권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고 뉴욕에 있는 파워볼 본사 대변인은 전했다.
미국언론에 따르면 이 행운의 복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샌프란시스코 인근 산타클라라
카운티 밀피타스의 쉐브론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됐는데 4억2500만 달러(한화 약 4553억)의
상금이 걸려있는 파워볼 로또가 팔려나간 것이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복권 당국은 캘리포니아 주 밀피타스의 한 주유소 직원 거더럼 소헬이 잭팟을 터뜨
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1등 복권의 행운의 6개 숫자는
한편 1등 당첨복권을 판매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파밋 싱 씨는 “우리 가게에서 복권을 사간
사람이 4555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당첨 복권 판매처 주인
쿨윈더 싱 씨와 그의 아들 파밋 싱 씨는 이날 해당 복권 운영업체로부터 보너스 약 11억원을 전달
받았다. 이에 대해 아들 파밋 씨는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1등 당첨복권 판매점에서 보너스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
파워볼 복권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불또는 29년 연금식으로 받을것인지 추첨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알려주면 된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주마다 틀리며 약 6개월에서 1년 이내이다. 당첨금의
지급은 약 6-8주 정도의 기간이 지난후 모든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이 된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메가밀리언
과 더불어 미국의 최대 연합복권으로 59개의 화이트볼중 5개와 35개의 래드볼중에 1개를 맞추는
로또게임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무제한 이월된다. 당첨 확률은 1억7천500만분의
1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액은 2013년 3월 메가밀리언 복권이 기록한 6억5,600만달러(약7,350억)
이며, 지금까지 파워볼역대 최고당첨금은 2012년 11월말 5억8,750만달러 (약 6,295억) 6개월후 2013년
5월20일 5억9500달러(약 6375억)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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